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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스터가 릴라드 노린다 슈퍼스타를 트레이들 영입하는 계획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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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릴라드의 영입을 노린다.

‘더 스테인 라인’의 마크 스테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가 데미안 릴라드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릴라드의 트레이드 요청으로 시작된 릴라드라마가 좀처럼 시즌 개막 전에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릴라드는 마이애미로의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지만 마이애미와 포틀랜드 간의 협상이 빠르게 진전되지 않는 중이다.

릴라드의 에이전트는 마이애미가 아닌 다른 팀에 릴라드를 데려가지 말라는 엄포를 놔 논란을 만든 바 있다. 하지만 포틀랜드가 더 원하는 방향의 선수를 얻기 위해서는 카드가 한정적인 마이애미보다 다른 팀과의 딜을 추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런 가운데 마이애미를 제외하고도 릴라드의 영입을 노리는 구단들에 대한 소식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팀이 바로 동부 컨퍼런스의 토론토 랩터스다.

2021년 여름 카일 라우리와 이별한 토론토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프레드 밴블릿과도 결별했다. 데니스 슈로더를 영입하긴 했지만 플레이오프 이상을 노리는 팀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용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는 자원이다.

현재 토론토는 리빌딩과 윈나우 사이에서 애매모호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릴라드를 영입한다면 그들의 전력은 확실하게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반대급부로 얼마 만큼의 전력 누수가 있느냐도 중요하다.

스테인 기자는 “토론토는 리그의 다른 팀에게 데미안 릴라드에 대한 관심이 진짜라고 확신을 시켰다”고 전했다.

관건은 릴라드의 마음이다. 토론토가 포틀랜드를 설득하더라도 마이애미 외의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꺼려온 릴라드가 그들을 위해 뛸 마음이 많지 않다면 트레이드의 의미가 많이 퇴색된다. 스테인 기자는 토론토가 이를 두고 릴라드 영입에 올인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가 릴라드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신인왕 출신 유망주 스카티 반즈나 시장 가치가 높은 3&D 플레이어 OG 아누노비 둘 중 하나는 트레이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다수의 드래프트 지명권까지 엮어 패키지가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는 과거 과감하게 카와이 레너드를 영입하며 창단 첫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과연 공룡 군단이 또 하나의 슈퍼스타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계획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