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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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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유망주들이 프로배구 V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3-24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남자부 드래프트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일정을 고려해 V리그 개막 이후 열리게 됐다. 여자부는 이미 지난 9월 10일 진행됐다.

9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된 드래프트 참가 신청에는 대학 재학생 및 졸업 예정자, 고교 졸업 예정자 등 총 42명이 지원했다.

프로 직행에 도전하는 고교 졸업 예정자는 수성고 아웃사이드 히터 윤서진, 영생고 세터 김대환, 현일고 미들 블로커 김도언 등 3명이다.

윤서진은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매 경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3위를 이끈 주역이다.

이 대회에서 함께 활약하며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됐던 이우진(경북체고)은 유럽 무대 진출로 드래프트 참가를 포기했다.

대학에서는 35명의 참가자 가운데 15명이 ‘얼리 드래프트’로 프로 진출을 노린다. 이들 가운데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경기대 2학년), 리베로 성한희(경희대 3학년), 미들 블로커 김진영(충남대 2학년), 세터 박태성(인하대 3학년)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216cm로 한국 배구 역대 최장신 선수인 미들 블로커 조진석(경희대 3학년) 역시 프로 지명을 기대한다.

부산 동성고를 졸업해 현재 부산시체육회 소속으로 실업 무대를 뛰는 미들 블로커 이동재도 프로 진출을 노린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2022-2023)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삼성화재 35%, KB손해보험 30%, OK금융그룹 20%, 우리카드 8%, 한국전력 4%, 현대캐피탈 2%, 대한항공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정한다.

단 대한항공의 1라운드 지명권과 우리카드의 2라운드 지명권은 트레이드 보상에 의해 각각 삼성화재, KB손해보험이 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