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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르브론·베벌리, 밴더빌트 연장 계약에 극과 극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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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38)와 패트릭 베벌리(35)가 자레드 밴더빌트(24) 연장 계약에 대해 각자 다른 반응을 내비쳤다.

밴더빌트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와 4년 48M 달러(한화 약 억 원)에 달하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레이커스가 향후 몇년 간 NBA 우승 트로피를 노릴 수 있게 만들었다. 이미 르브론과 앤서니 데이비스라는 원투 펀치를 구축한 구단은 젊고 에너지 넘치는 선수들을 명단에 추가한 것.

르브론은 곧장 개인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밴더빌트 계약 연장 소식을 공유했다. 그는 박수 이모티콘 등을 사용하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얼마 전까지 르브론은 레이커스 합류 이전 동료인 카이리 어빙과 바나나 보트 친구인 크리스 폴과 함께 새로운 빅3를 구축을 원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르브론은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에 진출한 핵심 선수들을 다시 데려오는 측면에서 롭 펠린카 단장이 한 일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

한편 22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부터 레이커스 시절까지 동료로 지내온 베벌리도 밴더빌트 연장 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베벌리는 밴더빌트가 연장 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에게 연장 계약에 서명하지 말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밴더빌트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그는 더욱더 많은 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밴더빌트는 지난 시즌 레이커스의 핵심 수비수로서 활약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에 합류한 그는 적응 기간이 무색하게 자신의 수비력을 뽐냈다. 이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자 모란트, 스테픈 커리와 같은 상대 에이스 가드를 포함해 윙 포지션에 속한 선수들까지 두루두루 막아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시리즈에서부터 그의 빈약한 공격력은 약점으로 노출되기 시작됐다. 따라서 증명해야 할 것이 생긴 밴더빌트의 가치는 베벌리가 원하는 것보다 하향 조정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재정적인 안정을 택한 밴더빌트는 르브론, 데이비스, 디안젤로 러셀, 오스틴 리브스 등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그는 팀의 전천후 수비수로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너 3점슛 능력과 골밑 마무리 능력을 키운다면 지금보다 더욱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